독립운동가
독립운동가 나인협 – 천도교 도사이자 3.1운동 주역의 삶
info5609
2025. 5. 4. 08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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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도교 도사이자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독립운동가 나인협의 생애와 공적을 연대기 순으로 소개합니다.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은 그의 숭고한 삶을 살펴보세요.
독립운동가 나인협 – 천도교 도사이자 3.1운동 주역

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역사에서 잊혀선 안 될 인물, 나인협. 그는 천도교의 지도자이자 3.1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,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입니다. 그의 삶은 신앙과 민족정신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.
나인협 연보: 민족과 신앙을 위한 일생
📌 1872년
- 평안도 성천도호부에서 출생. 유년 시절 한학 수학.
📌 1894년
- 동학 입교. 이후 천도교 창시자인 손병희를 따르며 전도 활동에 힘씀.
📌 1904년
- 일본으로 건너가 손병희를 만나 서양 신사상의 도입 및 민회 조직 지시 받음.
- 귀국 후 ‘진보회’ 조직 및 단발식 주도. ‘동양평화’ 주장.
📌 1906년
- 천도교 14교구장에 임명. 전국적인 포교 활동 전개.
📌 1919년
- 3.1운동 민족대표로 참여. 독립선언서 서명 및 태화관 독립선언식 참가.
- 체포되어 징역 2년 선고. 서대문형무소 복역 후 출옥.
📌 1921년 ~ 1930년대
- 천도교 임시 대종사장, 종리사 역임.
- 평안남도에서 종교 및 청년 문화운동 후원.
- 천도교 분열 당시 신파에 가담.
📌 1945년
- 해방 후에도 천도교 원로로서 활동.
- 김일성과 협력하던 천도교 내 사회주의 세력에 반대하다가 투옥.
📌 1950년대
- 6.25 전쟁 발발 후 남하하여 부산 피난민촌에서 거주.
- 1952년 4월 16일 사망. 유언 시 남긴 시가 전해짐.
📌 1973년
- 유해가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됨.
후대의 평가와 공훈
- 1962년,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습니다.
- 생전 마지막까지 “신성을 두려워하고, 나를 죽여 남을 살리라”는 숭고한 정신을 지닌 인물로 기억됩니다.
마무리: 조국과 민중을 위해 살다
나인협은 종교 지도자이면서도 민족운동의 한복판에 선 인물이었습니다. 그의 삶은 단순한 독립운동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, 오늘날에도 신앙과 실천, 애국심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. 우리가 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, 그가 “먼 곳에서 통하는 도(道)”의 진리를 행동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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